엘키의 주절 주절

소소한 개발 이야기

네트워크를 훔쳐라 - 그들의 심리를 파악하자

나는 공격하는 자보다는 방어하는 자의 입장이다. 그런데 왜 보안 서적이 아닌 해킹 관련 서적을 보냐고? 보안이란 이미 알려진 취약점을 틀어 막는다고 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해킹이란 단순히 뛰어난 컴퓨터 지식을 기반으로한 공격 기술만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책의 내용중 해커들이 파고 들 수 있는 시스템 취약점이 많다는 사실은 새삼 놀랠만한 내...

프로그램은 왜 실패하는가? - 체계적인 디버깅 지침서

사실 프로그램 작성 만큼이나, 아니 더 중요할 수도 있는 과정이 디버깅입니다. 보통 버그는 논리적인 오류나 실수에서 자주 발생합니다. 그 코드가 영향을 끼치는 다른 코드에서 세웠던 가정이 깨졌다거나 하는 경우에 발생하기도 하죠. 이 책은 그런 부분의 이야기보다, 실서비스 되기전에 테스트를 어떻게 하면 버그를 잘 찾을 수 있을까, 또 이미 문제가 발...

리팩토링 - 실용적이고, 현실적이며 실천적이었다.

리팩토링이란 좋지 않은 구조의 코드를 좋은 구조로 바꾸는 작업을 말합니다.   돌아가기만 하면 되지 구조가 뭐가 중요하냐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아마 유지보수의 악몽을 경험해보시지 않은 분들일 것입니다.   실용주의 프로그래머란 책을 읽어보면 깨진 창문 법칙이란 얘기가 나옵니다.   창문이 하나 깨지고 나면 다른 창문이 깨지는걸 대수롭지 않게 여기게...

생각하는 프로그래밍 - 효율에 관한 재밌는 이야기들

사실 프로그래밍에 경험이 생긴다고 모두 다 좋은 코드를 작성하는 것은 아닙니다. 가독성은 물론이며, 속도나 메모리상의 이점을 가진 코드도 많은 경험에서 얻어질 가능성이 높은 것이지 자연스레 얻어지는 것은 아니라고 확신합니다. 이 책은 저자가 경험했거나, 적절하다 생각하는 예제를 놓고 다양한 방법으로 해결을 논합니다. 물론 저자가 거론한 방법이 최선...

실용주의 프로그래머 - 실용주의 마인드

누군가 나에게 프로그래머로써 최고의 책을 꼽으라면 무엇을 꼽겠냐고 물어본다면, 난 주저 않고 이 책을 거론한다.  사실 이런 류의 서적에는 Code Complete 가 있다. Code Complete도 아주 좋은 내용을 담고 있는 책이고, 실제로 더 유명하고 많은 사람에게 교훈을 준 책이지만, 실용주의 프로그래머는 더 좋은 책이다.   무엇보다 실용...

뉴욕의 프로그래머 - 실수를 두려워하지 말지어다

토요일에 읽기 시작해, 일요일에 끝냈으니 매우 금방 읽은 책이다. 그만큼 재미있게 읽었다. 임백준씨의 저서는 모두 다 갖고 있고, 임백준씨의 철학에 깊은 감명을 받은지라 이번 책도 기대를 하지 않을 수 없었다. 이 책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인물은 로버트였다. 사실 나는 실수를 잘 견디지 못한다. 내가 실수를 하고 나면 모두가 나를 원망하는 것 같...

해커와 화가

해커이면서 동시에 미술적인 분야에 눈을떠 색다른 시각의 의견을 자주 내놓는다는 폴 그레이엄! 기대를 갖고 본 책이었습니다. 저는 조엘의 책을 보면서 그의 통찰력과 의견에 동의했었는데요, 이번에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조엘이 주로 프로그래머로서의 시각으로 이야기 했다면, 제가 느낀 폴 그레이엄은 책 이름과는 달리 사람 그 자체에 대해 이야기를 한 부분...

API로 배우는 윈도우즈 구조와 원리

내가 처음본 API서적은 국내에서 가장 유명(아닐지도 모르지만)한 김상형씨의 API 정복이었다. 물론 나역시도 만족했고, 현재도 WIN32 API 레퍼런스로 사용하고 있다. API란 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라는것, 그리고 기본적인 프로그래밍에 필요한 함수 집합이라는것은 알고 있었지만, 다들 배워야 한다기에, 다들 ...

소프트웨어 산책 - 역시나 흥미로웠던 그의 산책

이전에 임백준씨의 책들을 감명깊게 읽었던지라 이번책도 큰 기대를 품고 읽게 되었습니다. 그의 철학에 녹아있는 이야기들은, 자신에 철학과 글에 대한 믿음이 절로 이해가 되는 책들이라 매우 와닿았었죠. 이번책의 내용은 소프트웨어 방법론에 대한 이야기였는데, UML, 리팩토링, XP, 디자인 패턴등 다양한 방법론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관련 서적을 접해보...

누워서 읽는 알고리즘

프로그래밍에 꽃이라 할수 있는 알고리즘. 그러나 그런 알고리즘은 늘 고민과, 고뇌를 동반하고, 풀릴듯 풀리지 않는 문제, 해결은 됐으나 완벽하지 못한 방법들은 늘 나를 괴롭혔고, 알고리즘이란 귀찮고 번거롭지만 해야하는것이라는 인식이 무의식적으로 자리 잡힌것 같았다. 그러나, 이 책은 보고나선 내 생각은 달라졌다. 다른 이론서(혹은 활용서)와는 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