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블로그에 질문이나 이메일로 Notion을 어떻게 활용하는지 상세하게 묻는 분들이 계셨다.
바로 글을 쓸까도 했었는데 당시 Evernote나 Onenote, Google Drive 는 오래 사용해왔지만 Notion을 오래 쓰지 않았던 데다가, 기록량을 어디까지 늘려야 합리적인가 (과도한 기록량 때문에 힘든적도 있었기 때문)에 대한 결론이 나질 않아 주저하다가, 1년 반정도 써본 결과 적절한 기록량에 대한 결론이 서서 이렇게 글을 남길 수 있게 됐다.
1. Read it later
Pocket과 같은 임시 문서 스크랩용 경로.
보통 바쁠 때, 자기전에 rss 나 재밌는 글 등을 발견 했을 때 추후에 읽고자 이 곳에 저장한다.
2. Life Wiki
주로 일상 생활에서의 내용에 대한 범용 카테고리다.
1. Retrospect
매일 하루 하루의 일과에 대한 기록을 남긴다.
30분 단위로 무엇을 했는지 기록한다.
해당 표를 매번 만들 수 없으니, Template으로 등록해서 사용하고 있다.
여행을 다녀온 날이나 좀 더 특별한 기억에 있는 날은 Remeber, 하루의 감상을 남기고 싶은 날은 Diary Template을 이용한다.
2. To Do
Microsoft ToDo 처럼 사용한다. 사실 앱의 편의성 차이로 인해, Microsoft ToDo를 더 많이 쓰고있다.
3. English
영어 작문, 영어 공부한 기록들을 모아 뒀다.
4. Wish List
워낙 여러 쇼핑몰에서 물건을 구매하다보니, 주기적으로 구매하는 제품명을 비롯한 Wish List로 사용한다.
3. Project
회사 프로젝트에 대한 기록
1. Works
일감 현황이다. Jira, Redmine 과 같은 일감 관리 시스템을 이용하면서도 별도로 관리 하는 이유는 중간 과정에 대한 기록이나 좀 더 상세한 설명, 현황 파악이 좀 더 손쉬워서이다.
2. Docs
각종 제안서, 설계 문서, 참고 자료 등을 작성한다.
프로젝트 위키에 기록하기 전에 거쳐가는 용도로 쓰며, 편집이 Wiki 보다 훨씬 용이해서 이 곳을 이용한다.
3. Guide & Info
내가 작성하지 않은 문서의 위치를 기록한다.
어떠한 내용이 어디에 작성되어있는지를 찾기 위한 Wiki 네비게이션 용도로 쓴다.
4. Company
회사 생활에 대한 기록을 한다. 프로젝트에 별개인 이유는 뭐 크게는 없다. 분류용이라고 봐도 무방.
1. Journal
업무 일지다.
주로 Works에 대한 링크로 어떠한 업무를 해결했고, 진행중인가를 기록하는게 주이다.
Working, Completed, Meeting으로 분류해서 하루 현황을 기록한다. 상세한 업무 일감은 보안 관계로 공유를 못하지만, 그 날 진행한 일감에 대한 기록을 링크한다.
2. Guide & Info
Project와 마찬가지로 공유 받은 내용이나, 문서 백업, 각종 정보 기록용으로 쓰인다.
메일로 전달 받은 내용 중에 잃어버리기 쉬운데, 기록 해둬야 되는 내용을 기록한다.
5. Dev Toy
각종 Dev Toy에 대한 현황 및 기획 문서가 정리되어있다.
1. Overview
한눈에 살펴보기 위한 용도.
필요에 따라 백업이 필요한 정보 등을 관리하기도 한다.
2. GM
1인 개발 중인 프로젝트에 대한 기획 문서와 정보들이다.
6. Develop
각종 개발 정보를 관리하고 있다. 주로 블로그 등에서 읽은 좋은 글이나 정보를 기록하고 있다.
1. General
따로 카테고리 분류 하기엔 관심도가 적거나, 분류 카테고리 들에 기록하기 모호하거나, 범용 정보를 이쪽에 기록한다.
2. Human
조직, 자기 계발, 관리 등의 사람과 관계된 내용 들
3. Data
데이터베이스 등의 데이터 저장, 검색 등에 관련된 내용을 모아둔다
4. Game
게임 개발에 관련된 정보를 기록한다.
5. Web
웹 기술에 연관된 정보를 기록 한다.
6. Languages
특정 언어에 종속적인 내용을 기록한다.
C++, C#, Java, Python, JavaScript 까지만 별도로 View를 만들고 나머지 언어는 Etc View에서 보게끔 설정했다.
7. Infra
Github, Git, AWS 등의 클라우드, OS (Linux, Windows 등), 배포 에 해당하는 내용 들을 정리한다.
7. Hobby
취미에 대한 기록 정보다.
1. Write
글 쓰기에 대한 내용이다.
블로그에 쓰기 전에 거쳐가는 기록용
2. Game
게임 플레이 기록에 대한 내용들이 담겨있다.
게임 뭐하지? 같은 고민이 들 때도 기록하며, 게임에 대한 평가나 공략 같은걸 저장 할 때도 쓴다.
3. Watch
영화, 드라마 같은 보는 미디어에 대한 기록이다.
4. Read
독서 기록을 담는다.
5. Listen
모든 감상 기록을 담진 않는다. 그 해에 들었던 곡들 중 특별히 기억에 남는 곡들만 남긴다.
6. Gallery
모든 사진보다는 특별히 보기 쉽게 모아두는 사진들이다.
7. Draw
직접 그리거나 채색한 그림
8. Open Case
각종 물건들의 사진 모음이다.
9. Finance
금융 정보에 대한 클리핑이라고 보면 된다.
8. Private
1. Notes
개인적인 메모
2. Privacy
개인 정보 기록. 자격증 정보, 주소, 양가 부모님 생신 같은 정보
3. Machine
집과 개인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머신 정보. 사양 같은 정보랑 모델명도 기록 중.
세팅 현황이나, 관리 페이지 접근 방법 등을 기록하고 있다.
4. Serial Keys
말 그대로 시리얼키.
스팀 키 중 아직 안쓴것들이나, 여기저기 사이트 들에서 발급했던 키 들을 모아뒀다. 어느 사이트로 찾아 가야 되는지, 어떻게 사용하는지 등을 포함.
5. Salary
월마다 지출에 대한 정보.
어디서 얼마정도 빠져나가는지, 얼마정도가 유용 자금인지 등을 기록한다.
9. App & Data
새로 머신을 세팅 할 때 마다 찾기 귀찮기도하고, 세팅 법을 까먹기도해서 기록해두고 있다.
또 안드로이드나, 윈도우나 스토어에서 구입한 앱 현황 찾아가기도 까다롭고 로딩이 오래걸려서 제때 찾기 위한 기록용이다.
각 분류는 Develop (개발 툴, 플러그인), Windows, Android, Browser (Extension), Web (WebApp) 으로 분류했다.
10. Office
이력서, 인터뷰 기록, 회사 제출 서류, 발급 서류 등을 기록해두고있다.
자세한 내용은 공개가 어렵다.
이상 내가 기록하고 있는 Notion 현황이다.
공개 불가능한 정보들은 배제했음에도 분량이 꽤 되는 것을 느꼈다.
이렇게 기록하고 카테고리의 기준에 맞게 글을 찾아 들어가는 코스트 혹은 Quick Find 에서 키워드로 찾는 코스트가 아주 크진 않다.
또한 Notion의 Database 화 기능으로 인해 정렬과 필터가 동적으로 수월해서 OneNote나 Evernote보다 훨씬 편하게 쓸 수 있어 좋았다.
여기까지 나의 Notion 활용법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