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 FIFA 23 FUT 웹 앱이야기

Posted by 엘키의 주절 주절 on July 4, 2023

개요

최근에 피파 23 FUT를 하고 있다.

위닝 5부터 했던 위닝 세대고, 플스방이나 친구 집에 모여서 밤샘 위닝을 즐겼던 입장에서 피파 09 이후론 피파를 했으나 Fifa Ultimate Team은 과금 유도가 과다하다고 해서 해보지 않고 있었는데, 게임 패스에 피파 23이 추가되면서 가볍게 시작하게 됐다.

그런데 하다보니까, SBC라는 선수 카드를 조건에 맞춰서 제출하면 다른 보상으로 바꿀 수 있는 중복 카드 대체제+스쿼드 업그레이드 시스템이 존재하는데 이를 잘 활용하기 위한 이적 시장 기능이라거나, SBC 기능등을 위한 앱과, 웹을 제공하고 있었다.

이를 아주 잘 활용해서 편하게 스쿼드를 구성하거나, 다양한 목표 보상 확인, 대회 기간 등의 이벤트 기간 확인 등의 다양한 기능을 쓸 수 있다.

동시 접근 규칙

하고자 하는 이야기가 피파23 홍보는 아니고, 실제 이 앱을 사용해보면 웹은 동시 접근이 가능하다.

반면 게임에 접속 중이거나, 메뉴를 통한 종료를 하지 않고 게임을 강제 종료 할 경우 일정 시간 사용 불가현상이 있었는데 이는 대략 5분 정도 기다리면 해결되서 큰 불편이 없었다.

아마도 동시성 이슈를 웹과 웹 간에는 겪지 않게 되어있고, 게임에서의 동작 간의 동기화가 염두되지 않은 방식인 걸로 추정 된다.

추정

예를 들어 게임 접속 시점에 받아온 데이터를 신뢰하게 코딩 되어있고, 인 게임 플레이 중에 웹에서 카드 거래나 SBC 제출등을 통해 스쿼드가 변경 되었을 때 이에 대한 오류 상황을 더 많이 겪게 구현 한 게 아닐까 싶다.

이렇게 구현한 이유로는 웹처럼 동작하게 매번 액션마다 데이터를 받아오게 할 경우, 인 게임 플레이 반응성이 떨어지기 때문이지 않을까 하는 추정을 해본다.

그래서 게임 종료 처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을 때에는 웹앱이나 모바일 앱도 사용이 불가능했는데, 이렇게 되었을 때는 스쿼드 변경이나, 기존 클럽의 선수를 변경하는 작업에서는 오류가 발생했다.

앱이 종료될 때, 데이터의 독점 소유권을 앱에서 웹도 이용 가능하게 풀어주는 방식으로 구현된 거 같고, 이를 통해서 앱에서는 반응성을, 웹에서는 편의성을 제공하는 규칙을 갖게 한 걸로 보인다.

마치며

보통 웹앱이 없거나, 웹앱이 있다면 원활하게 동시사용이 가능한 경우가 더 많다.

피파23 FUT의 경우 인게임 플레이 중에는 웹 앱을 쓸 수 없게 하는 방식이 재밌고, 추정해보고 싶기도 했으며, 다양한 앱의 동작 원리를 뜯어보는 관점에서도 재밌는 내용이라 공유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