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까지 개발툴로 C#과 C++에서는 이견이 없이 visual studio 2015를 사용해왔습니다. ruby (& rails) 의 경우 visual studio에서 지원하지 않아, windows환경에선 aptana studio 3 (http://www.aptana.com/)를 사용했고요.
그러던차 node.js를 쓸 일이 좀 있어, visual studio에 node.js 플러그인을 설치해 사용하려 했습니다만… 버그인지 CPU 점유율이 25%이상을 점유하고, 메모리가 계속 증가해 visual studio가 크래시 되더군요. 같은 설치 상태에서, C#, C++은 문제가 없는데 node.js 프로젝트에서만 발생했습니다. -> VS2015 Update 2 이후 발생하지 않네요.
그리하여 다른 솔루션을 찾던 중, vs code를 사용해보았습니다. node.js 기반에서 며칠 사용해보니, 여러모로 편리했습니다 . atom기반 이라지만, atom의 학습비용이 드는 환경 설정 문제가 해결되어있어, 더더욱 편리하게 사용 가능했습니다.
node.js 개발 환경으로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visual studio 사용자 기준, atom보다 친숙하고, 편하다고 생각합니다) 자연스레 ruby (& rails) 개발 환경으로도 써볼까 하는 욕심이 들었는데요,
그리하여, vs code의 ruby plugin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https://marketplace.visualstudio.com/vscode/Languages?sortBy=Downloads
몇개 없더군요. 실제로 ruby의 debug plugin은 아래 하나라고 보시면됩니다. https://marketplace.visualstudio.com/items?itemName=rebornix.Ruby
설치 방법은 Ctrl + P를 누르시고, ext install Ruby를 입력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F5를 누르시면, 어떠한 언어로 해당 환경에서 구동 할 건지를 결정하는 창이 뜹니다.
Ruby를 선택하시면 기본 환경 설정 파일 (launch.json)이 생성됩니다.
저는 기본 생성된 json에서, program에서의 디버깅할 rb파일 명 (main.rb -> xlsx_magician.rb)과 args (없으면 ARGV[0]에 string undefined가 환경 변수 ARGV에 담겨 스크립트에 전달 됩니다.)를 추가했습니다.
여기서 주의하실 점은 “args”: [””] 로만 비울 경우는 undefined가 아니라, ARGV자체가 not available 상태라는 점입니다. “args” 항목을 아예 사용하지 않았을 때와 달라요.
launch.json에 “args” 항목 미사용시
- ARGV = not available
“args”: [”“]로 넘길 경우
- ARGV = undefined
“args”: [“Character.xlsx”]
- ARGV = [“Character.xlsx”]
자 이제 rails 디버깅 환경에 대해 살펴볼까요?
rails의 경우에는 launch.json을 보강해주셔야 합니다. https://marketplace.visualstudio.com/items?itemName=rebornix.Ruby을 참고하세요.
그리고 좌측에 DEBUG 구동 설정에서 Debug Local Files로 선택되어 있는 것을, Rails Server로 바꿔주셔야 합니다.
rails가 4.2.x로 넘어오면서, 기본 binding 주소가 local에서만 접근가능하게 바뀌었습니다. 그렇다 보니 환경 변수를 넘기고 싶었는데요, 위 설정에서 args에 아무리 파라미터를 확장해봐도, rdebug-ide.bat 파일에 넘어가는 인자가 확장되더군요. 오픈 소스인지라 github의 해당 소스 코드를 직접 찾아보니 더 명확해지더군요. rdebug-ide.bat에 넘기는 인자만 확장 될 뿐입니다.
그리하여, 기본적으로 -b 0.0.0.0으로 bind 하는 것과 같은 결과를 내기 위한 방법을 찾아봤습니다.
아래 링크에서 보이듯 boot.rb를 고쳐주시면, 기본적인 서버 구동시에도 0.0.0.0으로 bind 됩니다. https://fullstacknotes.com/make-rails-4-2-listen-to-all-interface/
물론 여전히 아쉬운 점은, 다른 인자를 못 넘긴다는 점인데요, 이 부분은 환경 설정 rb 파일을 변경해서 테스트하는 방법 정도로 절충해야 할 거 같네요.
vscode-ruby를 변경하는 방법도 있긴 하지만, 저는 우선 여기까지로 환경 설정을 마무리했습니다.
실제 개발 환경으로 사용하는 데에 크게 무리가 없었습니다. eclipse 기반의 aptana studio 3가 큰 만족도가 아니었다는 점도 한 몫 한다고 보고요.
vscode도 아직은 ruby 개발 환경으로 아쉬운 점이 있지만, 그래도 현재 까지의 윈도우에서의 개발 환경도 그다지 만족스럽지 못한, 번거로운 점이 많았다는 것을 감안했을 때, 대안이 될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