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네트웍 프로그램을 작성할때 대부분 소켓을 이용합니다.
하지만 소켓을 사용할줄 안다는 것이 TCP/IP를 이해한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사실상 대부분의 네트웍 프로그래머가 소켓이 왜 그렇게 처리 되고 있는지, 왜 그렇게 해야만 하는지에 대해서 모르는 실정입니다.
이 책에선 좋은 네트웍 프로그램 (효율과, 안정성을 모두 보장하는) 을 만들기 위해선 어떠한 사항들을 신경써야 하는지 잘 정리해주고 있었습니다.
TIME_WAIT 상태에 대한 설명 이라던지, TCP/IP가 연결 닫기 정보를 통보하지 않는다는 점, 데이터 복사 효율, 연결 하기/끊기 과정, Nagle 알고리즘에 대한 썰 등 여러모로 다양한 정보를 담고 있습니다.
스캇 마이어스 씨가 작성하진 않았지만, 역시나 Effective 시리즈 다운 좋은 챕터 구성이었습니다.
그렇다고 이 책이 100점 짜리라고 보긴 뭐한것이, 원서를 보지 않아 번역서의 문제라 단정할 순 없지만 조금 난해한 설명을 들 수 있습니다.
도저히 이해못할 정도는 아니긴했지만, 매끄럽진 못했어요.
아쉬운 점이 있긴했지만 고급 네트웍 프로그래머를 꿈꾸신다면 반드시 읽어야할 도서 1순위로 꼽고 싶은 책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