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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성하던 시절의 피파
EA에서 발매한 피파 99입니다.
이때부터 표지는 한국 선수 였군요;
부산 아이콘스 시절의 테리우스 안정환 선수가 이렇게 젊었던 시절이…=_=;;
98 월드컵에서 큰 활약을 한 네덜란드 팀이 굉장히 준수한 능력치로 나오기 시작한 시리즈이며, 이때부터 오렌지 군단의 인기가 국내에서도 꾸준히 유지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물론 지금이야 오렌지 군단의 인기는 별볼일 없어졌지만… 저도 98월드컵 이후로 네덜란드만 줄창 응원했으니까요.
베르캄프를 볼 수 있었던 마지막 월드컵 직후 버전이었단 점에서 더더욱 기억에 남습니다.
1분 4초쯤 보시면 선수 명단이 나오는데… 무려 반페르시가 나옵니다.
당시 주전 클루이 아니었나요? 다비즈도 없다니!!! 코쿠는?!?
충격…적이지만 나머지 출전 선수 명단을 보자면 데니스 베르캄프, 미카엘 라이지거, 프랑크 데부르, 로날드 데부르, 야프 스탐, 반 더 사르, 클라렌스 시도르프, 웨슬리 스네이더, 아르엔 로벤 등… 지금도 뛰는 선수가 몇몇 섞여있네요.
축구 DB로써 몇몇 고전 축구 게임들을 갖고 있는데, 이렇게 선수 명단 보다보면 당시가 어느정도 매칭되는 감이 있어 가끔씩 돌려보곤합니다.
근데 게임은 도저히 오래 못하겠어요 ㅠ_ㅠ 유투브에 최근 플레이 동영상 올리시는 분들 보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지만… 저는 안할랍니다 =_=
그런 면에서 보면 게임 생명 주기가 스포츠 게임은 참 짧은거 같습니다. 꼭 로스터 때문이 아니더라도 말이죠.
구매자 입장에선 매년 어쨋거나 업그레이드 되고 (물론 아닌 경우도 있지만…) 어떤 면에서 보면 일년 단위 디비로써 모은다고 있는다 생각하면 괜찮긴 한듯 싶기도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