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lky Review 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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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의자 X


용의자 X

일본 원작 용의자 X의 헌신도 이름만 들어봤지 내용에 대해서나 아는게 하나도 없었다.

심지어 포스터도 안보고 그냥 본 영화.

그런데 숯기 없고 변태같기까지 한 수학 선생의 짝사랑 이야기라니…

영화는 자신을 폭행하고 괴롭히던 전남편을 충동적으로 살해한 이요원의 살인을 류승범이 감춰주는 내용이다.

굉장히 뻔한 형사와 감춰주려는 류승범의 머리 싸움일줄 알았는데,

의외로 반전이 컸다. 그래서 더 여운이 남는거 같은 느낌?

난 범죄의 재구성을 굉장히 재밌게봤는데 범죄의 재구성에서의 반전이 의구심이 가는 행동들이 이런거였구나라는 느낌이었다고하면,

용의자 X의 반전은 납득이 가던 행동들이 이런거였단말야 스러운 느낌이랄까?

악몽의 엘리베이터가 생각 날만큼 전반적으로 아주 잘 짜여진 추리극이었다.

내가 본 것들이 일본 내에서도 높은 퀄리티의 추리극들을 많이 봐서 그런지, 진구지 사브로라던가, 악몽의 엘리베이터 처럼 잘 짜여진 작품들의 향기가 났다랄까?

원작이 매우 궁금해졌지만 아직 안봤다.

뭐 대충 전해들은 얘기로는 원작보다 한국판이 좀 더 남자 주인공의 사랑에 대한 포커싱이 강하다고 하는데…

그래서 더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