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lky Review 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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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울 칼리버


솔칼

패미통 40점의 신화. 소울 칼리버가 XBLA로 발매되었었다. 지금이야 워낙에 많은 게임이 40점이지만 그 당시에는 손에 꼽히는 명작들도 40점에 오르지 못하는 경우가 매우 많았다.

당시 40점을 받은 게임은 ’젤다의 전설 - 시간의 오카리나’, ‘소울 칼리버’에 불과했으니 말 다 했지.

실제로 대전 게임류의 평점은 일반적으로 높지 않았던 점을 염두에 두면, 얼마나 높은 평가를 받았는지 알 수 있는 부분이다. 실제로, 2010년 10월 현재까지 대전 액션이라고 보기 모호한 대난투를 제외하고는 그 어떤 대전 액션 게임도 40점 만점을 받지 못했다.

그렇듯 좋은 평가를 받았던 소울 칼리버가 XBLA로 Full HD 이식이 된다니 기대하지 않을 수 없었다.

큰 기대감을 품고 플레이한 소울 칼리버~!!

우선, 기대한 온라인 대전은 아쉽게도 포함되지 않았다. 게다가 와이드가 아닌 4:3 비율이고.

가장 많이 지적되는 것은 미션 배틀 모드의 삭제다.

하지만, 워낙에 게임이 잘 만들어져 있다보니 Time Attack 모드나, 서바이벌 모드, 엑스트라 서바이벌 모드, 아케이드 모드 등 기본 모드 만으로도 충분히 재밌게 플레이 할 수 있었다.

실제로, 소울 칼리버 4를 플레이 하고 난 후에 플레이했음에도 큰 이질감을 느끼지 않고 플레이가 가능할 만큼 잘만들어진 게임이다.

게다가 한창 쏟아지던 3D 격투게임의 시대도 아니고, 칼부림 게임의 시대는 더더욱 아닌 만큼 그 희소성은 높게 평가할만 하다. (그 안에서 살아남은 게임이라는 점은 더욱 더)

격투 게임을 조금만 할 줄 안다면 800ms point가 전혀 아깝지 않은 명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