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카타르 월드컵 한국, 브라질에 1:4 완패
08 Dec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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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일본의 선전. 조1위 진출과, 선제골만 해도 일본이 웃을 줄 알았으나…
분명 나쁘지 않은 경기력이었는데, 자신감이 떨어지는 것 같은 승부차기의 결과가 결국 16강 탈락의 결과를 만들었다.
한국 vs 브라질
선발 명단이 발표되고, 김민재, 황희찬 선발은 충분히 기대할만한 로스터라고 생각했다.
그럼에도 우리는 지쳐보였고, 운도 따르지 않았다.
특히 PK는 과한 판정이라고 밖엔 생각할 수 없다. 시야가 없는 곳에서 걷어내는 킥을 PK를 준다고?
이후에도 황희찬의 좋은 기회등이 있었지만 알리송이 너무 잘 막았고, 멘탈 영향이 있었던 것인지 수비적으로 무너지면서 0:4으로 전반이 끝났다.
0:8 이상의 대패를 우려했으나, 다행히도 후반은 다득점은 못했지만 실점은 막았고, 백승호가 1골 넣어주면서 3골차로 아쉽지만 걱정보단 덜 타격이라고 볼 수 있는 패배를 했다.
3번째 경기를 2군을 내보낸 브라질과, 매 경기 고정 선발 멤버가 다수인 한국의 체력적 차이도 컸고, 우리나라 수비진이 개인 기량 좋은 드리블러에게 약한 면도 드러난 것 같다.
그럼에도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뛰어줬고, 알리송이 잘 막았을 뿐 1:4보단 적은 점수차로 패배 할 수 도 있었던 경기였다고 생각한다.
잘했다 대한민국
결과는 아쉽다. 하지만 잘했다.
다음 월드컵을 기대하고 싶지만, 벤투 감독도 재계약을 거절했고, 한국 감독이 될 가능성이 높은데 아무래도 언론이나 지도부에 휘둘릴 가능성이 걱정된다.
그럼에도, 이강인이 젊고 조규성, 황희찬, 김민재 등이 전성기일 확률이 높다. 이번 대회에는 못나왔지만 이승우도 충분히 다음 월드컵 기회가 주어질 만한 재능이라고 생각한다.
정우영, 김영권은 실질적 은퇴일 확률이 높지만, 이재성, 손흥민, 황의조는 의지를 가지고 도전한다면 가능한 나이이니 한번 더 뛰어주면 좋겠다.
행복했고, 고마웠다.